경주속담
집신쟁이
사투리76
2010. 2. 7. 10:49
[집신재′˜이˜ 허언′ 신′ 시인′는′다] <짚신장이 헌 신 신는다> 전문가일수록 자기가 생산한 온전한 제품을 쓰지 못하고 흠이 있는 것만 골라 쓰기가 쉽다는 말. ▷[갇′째′˜이˜ 허엉′ 갇′ 시고, 집신재′˜이˜ 허언′ 신′ 시인′는′다].
[집신′저어네 하안′저′˜어˜늘 내′애도] <짚신 전에 한전을 내어도> ①보잘것없는 장사를 해서라도, 돈을 모으겠다고 할 때 쓰는 말. ②아무리 구하기 힘든 돈을 구해서라도 꼭 그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 뜻. ▷[똥′ 무′등 꼬장주˜우′˜로 팔′깝′세라도].
[집′ 찌인는 집 머스′믄 정지무′늘 드가가′아 빈지 터′믈 나오′고, 큰′닐′치는 집 머스′믐 빈지 터′믈 드가가′아 정지무′늘 나온′다] <집 짓는 집 머슴은 부엌문으로 들어가서 빈지 틈으로 나오고, 큰일치는 집 머슴은 빈지 틈으로 들어가서 부엌문으로 나온다> 새집을 지으면 고생스러워 여위게 되므로 넓은 문으로 들어갔던 머슴이 좁은 틈으로 나오고, 잔치를 치르면 먹을 것이 풍부해서 좁은 문으로 들어갔던 사람이 넓은 문을 통해야만 나온다 함이니, 집짓기가 힘든 데 비해 잔치를 하면 먹을 게 흔하다는 뜻. ▷[나′가′늠 무는 너리′고 두′로′늠 무는 쫍′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