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속담

까랍때기

사투리76 2010. 2. 1. 18:22

[까′끔 빠아′믄′ 모′나′ 낟째] <깎은 밤은 모나 났지> 흠잡을 데 없이 너무도 말쑥하게 잘 생긴 사람을 칭찬해 마지않는 말. 󰃫 줄여서 ‘까끔 빠암.’이라고도 이름.

[까랍때′게 불′ 붇′치 노′옹 걷따] <가랑잎에다 불을 붙여 놓은 것 같다> 성질이 몹시 조급하거나 아량이 적음을 비유한 말.

[까마′구 궤′기로 무′건나]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꾸짖는 말.

[까마′구 꿰′양′ 마아′다′ 컨는다] <까마귀(가) 고욤(을) 마다한다> ①평소에 좋아하던 것을 뜻밖에도 사양하는 것을 보고 천하게 이르는 말. ②특별히 좋아하던 음식을 어쩌다 거절할 때 이르는 말. ▷[개애′가′ 또′˜을˜ 실′타′(마아′다′) 컨는다]/[꼬오′내′기가 쥐′로′ 마아′다′ 컨는다]/[늘′금 마′리 콩′ 마아′다′ 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