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속담
꺼꾸리
사투리76
2010. 2. 8. 13:57
[깬′ 낙꺼튼 잔소′리로 담배′ 시거치 한다] <깻낱같은 잔소리를 담배 씨같이 한다> 아주 심한 잔소리를 자꾸만 할 때 듣기 싫어서 하는 소리.
[꺼꾸리′ 가′나 올′키′ 가′나 서어′월′마 가′머(가′마) 댄다] <거꾸로 가나 바르게 가나 서울만 가면 된다> 수단이나 방법에 관계없이 목적만 이루면 된다. ▷[모로(모티′˜이˜로) 가′나 바리′ 가′나 서어′월′마 가′머 댄′다]/[잘′ 가늠 말′또 여엉′천′장, 모옹′ 까′늠 말′또 여엉′천′장]/[재바림′ 말′또 여엉′천′짱, 굼′띰′ 말′또 여엉′천′짱].
[꺼끄럭′뽀′리′ 함′ 말 주고 푸닥꺼′리(푸닥까′리)하′기버다암 나앋따] <겉보리 한 말 주고 푸닥거리하기보다 낫다> ①겉보리 한 말 짜리 되는 값싼 푸닥거리를 한 것보다 시원하다 함이니, 들인 노력에 비해 결과가 만족스럽다는 말. ②방귀를 뀌고 나서 속이 시원할 때 하는 말.
[꺼′뭉 거느 글′짜′고 하아′양′ 거′느 조′˜오˜다] <검은 것은 글자고 하얀 것은 종이다> 글자를 몰라 대단히 무식하다는 말. ▷[갇′짜 디읻′따′리도 모린다′]/[난′ 녹′코 기′억짜도 모린다]/[누′˜이′˜ 발빠′닥 걷′따]/[허어′영′ 거′느 조′˜오˜고, 꺼′믕′ 거′느 글′시′다]/[힝′ 거느 조′˜오˜고 꺼′뭉 거느 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