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속담
끌아재비
사투리76
2010. 2. 24. 11:10
[끄라재′비 오오′ 조′캐(조′카)] <막내 아재비 올 조카> 나이 많은 시어머니가 낳은 막내 아저씨와 맏며느리가 낳은 나이 많은 장질 조카 사이라 함이니, 덩치는 고만고만하면서도 항렬이 다른 사람끼리 아옹다옹할 때 이르는 말.
[끈′ 떠′러진 더부래′˜이˜(다부래′˜이˜)] <끈 떨어진 뒤웅박> 도무지 의지할 데가 없는 처지를 이름. ▷[낭′게도 도올′게′에도 지이′대′앨 떼가 어업′따′].
[끌′거 (가아) 부시럼′] <긁어 (가지고) 부스럼> 공연히 건드려서 만들어 낸 걱정거리. ▷[고여′는 지이′사′(제에′사′) 지내′애고, 어′물 깝′세 쫄리′인다].
[끌′거 바앋짜 조갑′찌가 딸′찌 솓′치 딸′그까] <긁어 봤자 조가비가 닳지 솥이 닳을까> 약한 것이 강한 것과 겨루어 봤자 결국 약한 것만 손해를 입는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