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속담
더비
사투리76
2010. 2. 10. 10:59
[오˜오′˜유′˜얼˜ 달′키 여북′ 답따′부머 지붕′케 올′러(올′라)가나] <오뉴월 닭이 오죽 답답하면 지붕에 올라가나> 낟알이 귀한 오뉴월에 닭이 먹을 것을 찾아 지붕을 헤집으러 올라간다 함이니, 아쉬운 때에 행여나 하고 무엇을 열심히 구함을 비유하는 말로, 오죽하면 그러하겠느냐는 말.
[오˜오′˜유′˜얼˜ 더′비느 소오′뿔′또 무린′다] <오뉴월 더위는 쇠뿔도 무른다> 오뉴월 더위가 가장 무덥다는 뜻. ▷[오˜오′˜유′˜월 소오′ 뿔′또 무릴′ 때가 읻′따].
[오˜오′˜유′˜얼˜ 불′또′ 쪼옥′꼬′ 나′머 섭섭′따] <오뉴월 불도 쬐고 나면 섭섭하다> 변변치 않게 생각되던 것도 막상 없어진 다음에는 적잖게 아쉽다. ▷[여′름 불또 쪼′오고 나′머 섭섭′따].
[오˜오′˜유′˜얼˜ 뻬′튼 하립 뻬′치 무섭′따] <오뉴월 볕은 하루 볕이 무섭다> 여름날은 매우 짧은 동안이라도 식물이 자라는 정도가 아주 현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