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어 대사전
디칭이
사투리76
2010. 4. 30. 10:52
디칭이 [디′치′˜이˜] 골고루 생각하는 폭. 뒷창문.
“하 애로 믹이고, 그레 참 디칭이 어덥다.” 커메, 만날 앉이머 그레 이야기로 하딩이라 커니[하′디′˜이˜라 커′˜이˜], 큰아부지 말로.<“너무도 애를 먹이고, 그렇게 참 뒷창문¿이 어둡다.”고 하며, 언제나 앉기만 하면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니까, 큰아버지에 관한 얘기를>.
“넉오래비느 디대바리 겉에가아 장사도 몬 하고 저렇다.”꼬 만날 그캐 샇딩이[사티′˜이˜], 참 그레 장사도 몬 하고, 디칭이가 어덥엇는 모얭이지.<“네 오라비는 바보 같아서 장사도 못 하고 저렇다.”고 만날 그런 말을 해쌓더니, 참 그렇게 장사도 못 하고, 뒷창문¿이 어두웠던 모양이지>.
디칭이 어덥다<뒷창문이 어둡다> 구) 생각이 확 뚫리지 못하고 옹졸하거나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