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어 대사전
말이라꼬
사투리76
2010. 5. 21. 06:09
말이라꼬 [마아리라꼬′] 아무렴. 말할 것도 없이. 당연하지. 아무렴 그렇고말고.
(갑) 아지미느 감포°서러 컷이머 과미기는 실컨 묵어밧겟구나요?<아주머니는 감포에서 자랐으면 과메기는 실컷 먹어봤겠군요>? (을) 말이라꼬<아무렴>.
(갑) 남들이 활대에다가 상에 낚수로 매가아 까물치로 낚는 거로 보머 참 숩어 비이도, 지가 막상 낚어 보머 팔마 아푸고 낚이지도 앤하고 그거 숩운 노릇이 앵이딩이대이[애˜이′˜디′˜이˜대이].<남들이 활대에다가 상어 낚시를 매어서 가물치를 낚는 것을 보면 참 쉬워 보여도, 자기가 막상 낚아 보면 팔만 아프고 낚이지도 않고 그것이 쉬운 노릇이 아닙디나>. (을) 말이라꼬<아무렴 그렇고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