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76 2010. 5. 22. 07:03

말정매 [말쩡′매] 󰃃 ①말을 탐. ②말을 모는 말고삐 또는 견마*(牽馬). 흔).

저기 말정매 하고 가는 사람이 어느 마실 누군공 알어바라.<저기 말을 타고 가는 사람이 어느 마을의 누구인지 알아봐라>.

팔수° 전마 근본은 말정매 들던 하인인데, 돈을 많이 벌어가아 민천한 제가 한참 대는 모양이라.<팔수 저놈 아이의 근본은 말채찍을 들던 하인인데, 돈을 많이 벌어서 면천한 지가 한참 되는 모양이야>.

저런 고개로 말정매 들리고 가는 사람은 팔자도 좋지러.<저런 고개를 말고삐를 들리고/말을 타고 가는 사람은 팔자도 좋지>.

말정매 들다<말고삐 들다> 구) 견마 잡다.

말정매 들리다<말고삐 들리다> 구) 견마 잡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