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ㅋㅋㅋㅋㅋ

모리는갑지

사투리76 2010. 6. 9. 08:02

모리는갑지

북적대는 피서지를 피해

올해도 한적한 피서지로 휴가를 떠났답니다.

야밤에 부는 시원한 바람이 좋아

이리저리 산책을 하는 중~~

배가 살살 아픈 게 아니겠습니까?

에구구 !!!

이늠의 화장실은 어딨는지?

아무리 한적한 피서지라도 그렇지~~

화장실은 콧빼기도 보이질 않더군요.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보니

밝지도 그렇다고 환하지도 않은 곳 !

앗~싸아~~~ㅋ

시중은행 현금 인출기 설치된 곳 하나가 눈에 번쩍 띄더군요ㅎㅎ

그곳에 들어가 좌우를 살펴봐도

인적은 끊겨 사람도 없는지라

전 무작정 신문지를 펼친 후 큰것을 실례한 뒤에

어디다 버릴까??? 하고 걱정을 하며

잘 싸고 또 잘 싸서 들고 나오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달려들며

그것을 잽싸게 낚아채 달아 나더군요.

" 에구구!! 이렇게 고마울 수가,,,

너무 미안두 하구 ㅎㅎ "

그땐 저두 당황한지라

이 자리를 빌려 새삼 고마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