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76 2010. 8. 7. 15:39

몹다 [{몹′, 목′}꼬, 몹′찌, 몹떠′라, 모′바도, 모′바서, 모′부{모, 몬, 마, 만}] 󰃰 고추나 겨자와 같이 맛이 알알하다. (풋고추가) 맵다*. 󰃫 감포(甘浦), 양남(陽南), 양북(陽北), 외동(外東) 등 경주 동남부 지역에서 흔히 씀.

(어린이에게) 은짐치도 막 묵을 줄 알아야 장군이지…….<매운 김치도 막 먹을 줄 알아야 장군이지……>.

꼬칫대로 태우는 연개라 그런동, 그 참 억시기 네요, 아…….<고춧대를 태우는 연기라서 그런지, 그 참 매우 맵네요, 매워……>.

연월이° 자아가 그 은 시집살이로 참고 전디니라꼬 지 대로느 참 욕보는 모양입디다.<연월이 쟤가, 그 매운 시집살이를 참고 견디느라고 저 (나름) 대로는 참 애쓰는 모양입디다>.

저 사람은 보기보다 손이 참 은펜이라요.<저 사람은 보기보다 손이 참 매운 편이에요>.

오늘도 배깥에야 저실바람인지라, 디기 을 긴데[모′블 끼′인데]…….<오늘도 바깥에야 겨울바람인지라, 되게 매울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