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속담

뭉개지다

사투리76 2009. 12. 17. 10:39

[머여′ 꼬′리칭 개애′가′ 내앵′재′˜에˜(내앵′줴′˜에˜) 밥′ 빤′는다] <먼저 꼬리친 개가 나중에 밥 받는다> 무슨 일에나 남보다 먼저 서두르고 나서면 도리어 남보다 뒤떨어지는 수가 있다.

[머여′ 나온′ 또′˜이˜ 뭉개′애지지, 머여′ 나온′ 사아′래′미(사아′라′미) 뭉개′애지나] <먼저 나온 똥이 뭉그러지지, 먼저 난 사람이 뭉그러지나> 나이가 든 사람이 젊은 사람보다 경험상 여러 모로 낫다는 말.

[머여′ 나옹′ 개애′살′구] <먼저 나온 개살구> 능력도 없으면서 남 먼저 나설 때 조롱하는 말. ▷[눔′머′언 니미 압짱선′다]/[지 머여′ 버선′ 심′발′하고 나선′다].

[먹′ 짜′테 가′머 멍′ 묵′끼 수웁′따′] <먹 곁에 가면 먹 묻기 쉽다> 행실이 나쁜 사람과 어울리다가는 나쁜 물이 들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