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76 2010. 11. 18. 10:41

반상밥 [반′상{밥, 빱}] 󰃃 쌀과 잡곡이 반씩 섞인 밥. 󰃫 가난한 사람은, 남는 곡식이 없었기 때문에, 겨울에는 하얀 쌀밥만, 여름에는 순 꽁보리밥만 먹었음.

그 때는 반상밥마 해 묵어도 부자 소리 들엇지.<그 때는 반상밥만 해 먹어도 부자란 소리를 들었지>.

하기사 부자 애니고느[애˜이′˜고느] 일 연 내내 반상밥을 해 묵울 수 없엇지러.<하기야 부자가 아니고는 일 년 내내 반상밥을 해 먹을 수가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