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어 대사전
방깐
사투리76
2010. 12. 19. 10:08
방깐 [방까′˜이˜, 방까′늘, 방까′네. 방깐′도, 방깜′{마, 만}] 방아로 곡식을 찧거나 빻는 곳. ‘방앗간’이 줄어든 말. 정미소*.
옛날 부자는 다 방깐, 능굼밭, 술도가, 나무공장을 하는 집들이엿지.<옛날 (시골) 부자는 다 정미소, 과수원, 양조장, 제재소를 하는 집들이었지>.
청길이°네 방깐에 가가아, 아시등게 한 소구리마 담어 온나아.<청길이네 정미소에 가서, 왕겨를 한 소쿠리만 담아 오너라>.
떡방깐에더러 꼬치도빠직어 주는강?<떡방앗간에서 고추도 빻아 주는지>?
철°애이, 저 보따릴랑 방깐 앞에 먼저 갖다 낳아래이.<(동)철아, 저 보따리는 정미소 앞에/도로변에 먼저 갖다 놓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