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76 2011. 7. 7. 13:17

병마개

어느 날 움직일 틈도 없이 꽉 찬 만원전철 안에서

한 아가씨가 소변을 참다 참다 그만 실례를 하고 말았다.

옆에 있던 술 취한 남자: "아가씨 지금 흐르는

그 물이 무엇입니까?"

얼굴이 빨개진 아가씨, “예~ 샴페인입니다.

그리고 얼마 동안 시간이 흘렀고,

술 취한 그 남자가 바지 지퍼가 열린 줄도 모르고

침을 흘리며 졸고 있는데 지퍼 사이로 삐죽 내민 물건이 있었다.
“바로 저거야.” 어떻게든 창피를 만회해 보려던 아가씨가

마음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그 남자를 흔들며 물었다.
“아저씨 이게 뭐죠?

남자 왈: “예~ 이건 샴페인 병마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