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어 대사전
본배없다
사투리76
2011. 6. 14. 08:14
본배없다 [보옴′배′{어업′따′, 업따}] 보고 배운 것이 없다. 또는 행동이 예의범절에 어긋나는 데가 있다. 본데없다*.
어디 감이 어른 앞에서, 본배없이 눈을 불시고 그 모양이고?<어디 감히 어른 앞에서, 본데없이 눈을 부라리고 그 모양이냐>?
(아이를 달래며) 사람이 본배없이, 남이 묵는 거로 돌라커고 그라머 몬 신대이.<사람이 본데없이, 남이 먹는 것을 달라고 하고 그러면 못 쓴다>.
본배없이 설치는 저런 아아느, 얌젆이 매로 맞어야 정신을 다시지.<본데없이 설치는 저런 아이는, 적잖게 매를 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본배없이 시건방 떠는 작자는 잡어다가 낫잡어 띠디리조야 된다.<본데없이 시건방✦을 떠는 작자는 잡아다가 낫잡아 패줘야/때려줘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