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속담
양석
사투리76
2010. 3. 13. 10:00
[인′시′ 밀′꼬 양′서′ 길는′다] <인심 잃고 양식 잃는다> 명분도 없고 실속도 없어 물심 양면으로 손해만 본다.
[인저′˜은˜ 이′베서 난′다′] <인정은 입에서 난다> 말을 친절하게 해야만 상대방에게 자기의 본뜻을 전할 수 있고 인정이 생긴다는 말. ▷[헤끄′테 저′˜이˜ 든다].
[인저′˜음 바′리′로 시일′꼬′ 지인′사′˜응˜ 꼬′지′로 뀌인′다′]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을 꼬치로 꿴다> 직접 자기와 이해 관계가 있는 일에는 마음을 쓰고, 그렇지 않으면 다랍게 군다.
[일′가′도 초온′수′가 억′꼬′, 질′삼′도 새′ 수′가 업′따′] <일가도 촌수가 없고, 길쌈도 새 수가 없다> 사람은 인정을 쓰기 나름으로 가까울 수도 멀 수도 있으며, 길쌈도 솜씨 나름으로 베가 거칠 수도 있고 고울 수도 있다하여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