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ㅋㅋㅋㅋㅋ

조도를 아시나이까

사투리76 2010. 9. 25. 08:09
朝島를 아시나이까?
울릉도 위쪽이고 함경남도의 아래인 공해지역에 朝島가 있다합니다.
일본사람들은 아사이 시마 라 하고 함경도 사람들은 발음이 억세어서 좃도 라고 하며
우리 행정지명은 玆內郡 西面 朝池里 186 번지.
이섬은 무인도였으나 해방이후 북한의 종교탄압으로
불자들이 망명하여 유인도가 되었는데 망명했던 사람들은 먼저 절부터 지었다.
이 섬의 북쪽에 있는 요철산(凹凸山)에 지은 절의 이름은 처음에는 복상사 였다.
최근에 비아그라가 나온 이후 절이름이 고약다하여 혼외정사 로 바꾸었다.
주지스님은 절정스님 이시고 총무는 몽정스님.
비구니들이 거처하는 자궁암 월경스님이 수장이시다.
절에서 흘러내리는 두가닥 내(川)가 있으니 그 냇물의 발원은
대웅전쪽에서 내리는 물은 오뎅다시 가와(川)라 하고
자궁암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물은 조개다시 가와 라한다.
이냇물을 건너는 다리는 불국사에 청운교, 백운교가 있듯이
처음에 할량교 , 말랑교 두개교량이 있다가 최근에
다리 하나 더 만들어 우짤랑교 가 있다.
이곳의 땅은 비옥하고 벼농사가 잘되어 좋은 쌀이 생산되는데
유명한 니기米지기米의 원산지이다.
추수하여 쌀을 절집으로 공양하려고 운반하는
지게는 좃바지게 였다.
이섬이 떠있는 바다에서 잡히는 생선은 박어(魚),
씹어 가 있고 값나가는 어종으로는
가자미과에 속하는 오르가자미 가 유명하다.
최근에 주지스님께서 대법회를 열어 유명한
세계 고승들을 초빙하였는데 축사는 티베트의
지도자 다라 서나마나스님,
법문은 인도의 마구할타스님,
독경은 역시 인도의 고루할타스님
그외에도 러시아에서 호로새키초프스님,
프랑스의 비구니 시미즈 부라자스님 등이다.
절정스님도 이제는 연세가 많으셔서 祖室로 모셔지고
월경스님도 연로하셔서 자궁암을 다른 비구니에게 넘기기로 했다.
비구니중에서 가장 똑똑한 홍합스님 을 주지스님께 천거했더니
절정스님은 "오늘은 피로하구나.
내일 의논하자꾸나. 내가 기억력이 없어져서"
하면서 묻기를 방금 추천한 스님의
이름이 뭐라고 했는가? " 홍합스님 이옵니다"
주지스님은 내일이면 또 잊어버리겠다 걱정이 되어
벽에다 홍합을 그려놓았다. 다음날 월경스님홍합스님
데리고 주지스님께로 갔더니 절정스님은 어제 벽에
그린 그림을 보고는 잘알고 있다는 듯 [자네 성씨가 "보가"라면서?] 하시더란다.
끄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