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꿀림✦ [말′꾸′울림] 옛날 사형(私刑)의 한 가지로, 네모 난 사두말의 전 위에 꿇어앉게 하고 가하는 형벌.
곡석을 대는 말에 사두말이라 커ᅙ는 기이 잇엇는데, 말꿀림 시길 직에[찌′게] 그 우예다가 꿇앉화놓고…….<곡식을 되는 말에 ‘사두말’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는데, 말꿀림✦을 시킬 적에 그 위에다가 꿇어앉혀 놓고……>. ‘말꿀림✦ 시킬 때 쓰던 말(私斗말)’을, 전에는 못자리에서 모를 찔 때 깔고 앉는 의자로, 또 메주를 밟아 디디는 틀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임.
말 안 듣는 소작은 잡어다가 말꿀림을 시기머 지가 줄항복 떼항복을 앤 하고 전디?<(시키는) 말을 듣지 않는 소작(小作)은 잡아다가 말꿀림✦을 시키면 제가 줄항복✦ 떼항복✦을 하지 않고 견뎌>?
말꿀림 시기다<말꿀림✦ 시키다> 구).
말꿀림하다✦ [말′꾸′울림하다] 사두말의 전 위에 꿇어앉게 하여 사형을 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