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박 받는 남편

어느 부인이 남편을 몹시 구박했다.
남편이 무슨 말만 하면 당신이 무얼
안다고 그러느냐고 구박한다.
남편은 부인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한다.

어느 날 병원에서 부인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으니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한다.
부인은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다.

부인이 병원에 도착해보니 이미 늦었다.
남편은 죽어서 하얀 천을 씌워 놓았다.
부인은 평소에는 그렇게도 남편을 구박했지만
남편이 죽고 나니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다.

부인은 남편이 누워 있는 병상을 붙들고 한없이
울었다.
부인이 한참을 울고 있는데 남편이 천을 슬그머니
내리면서 말했다.

“여보, 나 아직 안 죽었어!”

부인은 울다 말고 남편에게 소리를 버럭 질렀다.

“당신이 뭘 알아요? 의사가 죽었다는데!”



★ 부인의 구박은 죽어야 면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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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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