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삐 [때앵′삐′] ☞땡삥이.
땡삥이 [때앵′삐′˜이˜] ①꼬마쌍살벌*. 쌍살벌. ②말벌*. 처마 밑이나 나무 등에 작은 조롱박 모양의 집을 짓고 여남은 내지 스무남은✦ 마리가 모여 사는 작은 벌로, 땅속에다가 집을 짓는 굵은 ‘땅벌’과는 구별 됨.
¶전뜰아가 땡삥이자테 수킷나? 와 저레 생지랄이고?<저 녀석이 쌍살벌한테 쏘였나? 왜 저렇게 생지랄이냐>?
¶저기 동사 처마 밑에 땡삥이가 집울 지얏는데, 집이 어찌나 큰지 바가치만 하더래이.<저기 마을회관 처마 밑에 말벌이 집을 지었는데, 집이 어찌나 큰지 바가지만 하더라>.
땡삥이인테 쉬인 겉다<쌍살벌한테 쐰 것과 같다> 구) 못 견디어 마구 날뛰는 모양을 이름.
땡삥이자테 수킨 사람 겉다<쌍살벌한테 쏘인 사람 같다> 구) 호들갑이 심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