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커다

경주어 대사전 2010. 6. 6. 20:08

머라커다1 [{머′어, 머′}라커′다] 󰂿 야단치다*. 야단하다*. 꾸중하다*. 나무라다*. 꾸짖다*. 흔).

말을 앤 들으머 따꿈하구로 좀 머라캐라.<말을 안 들으면 따끔하게 좀 야단쳐라>.

쪼맨언 딸아가 가시개로 가주구 처매로 모지리 상글리낳앗이니 머라컬 수도 없고 저거로 우야지?<조그만 계집애가 가위를 가지고 치마를 모조리 썰어놓았으니 야단칠 수도 없고 저것을 어떻게 하지>?

바짝 언 손을 이긋이긋한 화릿불에 누일라 커는데, 어른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머라커시더라.<바짝 언 손을 이글이글하는 화롯불에 녹이려고 하는데, 어른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야단을 치시더라>.

'경주어 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살시럽다  (0) 2010.06.07
애살  (0) 2010.06.07
맹건쟁이  (0) 2010.06.06
맬개  (0) 2010.06.03
맵짭다  (0) 2010.06.03
Posted by 사투리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