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우다 [무꾸′우고, 무꾸′우지, 무꾸′우더라, 무{까′, 꽈′}아도, 무{까′, 꽈′}아서, 무꾸′우{머, 먼}] ①끈, 줄 따위를 매듭으로 만들다. ②법령 따위로 금지하거나 제한하다. 묶다*. 흔). ≒묶웋다.
기차로 부치기나 자동차로 부치기나 살가매니느 새끼댕이로[살까′매˜이˜느 새끼대′˜이˜로] 한분 어설푸기 묶아가아느 앤 대고, 양쪽 야불딱에 우물정자가 되두룩 휘고로 잘해야 된대이.<기차로 부치거나 자동차로 부치거나 쌀가마니는 새끼로 한번 어설프게 묶어서는 아니 되고, 양쪽 옆면에 우물정자가 되도록 휘고✦를 잘해야 된다>. ‘우물정자’: 오히려 두루 주자 꼴이 더 흔함.
영감시가 대주로 잡딩이[잡띠′˜이˜] 대석거직대기로 엮어가아 멫 매끼 묶우딩이[무꾸′우디˜이˜], 똑 영장맨애로[또옥 여엉′장′매˜애˜로] 가장을 해 가주구 아들 보고 짊어지고 나서라 커ᅙ거등.<영감님이 돼지를 잡더니 대석거적✦을 엮어서는 몇 매끼를 묶더니, 꼭 송장처럼 가장을 해 가지고 아들을 보고 짊어지고 나서라고 하거든>.
나락단은, 이레 허불시 묶우지 마고, 좀 단단이[단다′˜이˜] 묶아야지.<볏단은, 이렇게 느슨하게 묶지 말고, 좀 단단히 묶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