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반

경주어 대사전 2010. 9. 30. 08:26

물반 [물′바′˜이˜, 물′바′늘, 물′바′네, 물′반′도, 물′밤′{마, 만}] 󰃃 기울지 않고 평평한 상태. 수평*(水平).

(집을 지을 때) 수평을 안 보고 주춧돌을 박아 낳아요, 박아 놓고 고 다암에 인자 물반을 보는 기라, 수평을.<수평을 보지 않고 주춧돌을 (미리) 박아 놓아, 박아 놓고 고 다음에 인제 물반을 보는 거라, 수평을>.

(갑) 수평을 물반이라 그레요?<수평을 물반이라고 해요>? (을) 그래.<그래>.

널 띨 직에[찌′게] 머 “머시마들은 물반을 잘 몬한다.” 캣는데 물반이 먼기요?<널을 뛸 적에 “남자애들은 물반을 잘 못한다.”고 했는데 물반이 뭡니까>?

(널뛰기 전에) 그러니까 널이 올러가고 내러가고 하는 거로 물반이라 커는기요?<그러니까 널이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는 것을 ‘물반’이라고 합니까?> 󰃫 널을 뛰기 전에 양쪽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서로 조금씩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보는 것을 가리킴.

(그 사람은) 농사 잘 짓는다, 모판 할 때부터 물반이 쪽 고르도록 한 나절 고루는 판이라, 이 사람은.<농사 잘 짓는다, 모판 할 때부터 물반이 쪽 고르도록 한 나절 (동안 모판을) 고르는 판이라, 이 사람은>.

'경주어 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사암  (0) 2010.10.01
물방마치  (0) 2010.09.30
물미  (0) 2010.09.29
물물이  (0) 2010.09.29
물모자리  (0) 2010.09.28
Posted by 사투리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