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날씨



엄마 뱃속의 쌍둥이들이 오르지 밖으로 나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아홉 달 동안 기다림에 지처버린 쌍둥이 중

성질 급한 놈이 제의를 했다.



"야, 우리 이제 나갈까?"

"안돼! 아직 나가지 마!"

"왜?"

"임마, 밖에는 지금 비가 오고 있단 말야."

"뭐?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짜샤, 조금 전에 들어왔던 남자가 우의를 입고 있었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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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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