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고서다 [바라′꼬서′다] 지키고 서다. 기다리고 서있다. 기다리다.
나졸 넘들이 딱 바락고서가아 “여어느 몬 드가는 데.”라 이라거등.<나졸 놈들이 딱 지키고 서서 “여기는 못 들어가는 데.”라 이러거든>.
그때 머, 배급 타는 것도, 니도 나도 사람 많이 타니[타′˜이′˜], 아아로 업고 가가 바락고서가아 인자 쫌 주는 거 가아올라꼬, 바락고서가아 인자 그 배급 타가 오고, 아이고 말도 다 몬한다.<그때는 뭐, 배급을 타는 것도, 너도 나도 사람들이 많이 타니까, 아이를 업고 가서 기다리고 서서 (있다가) 인제 좀 주는 것이나마 가져오려고, 기다리고 서서 인제 그 배급을 타서 오고, 아이고 말도(말로써) 다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