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다

경주어 대사전 2011. 1. 1. 10:15

밭다#1 [{받′, 박′}꼬, {바′, 받′}찌, {바, 받}떠′라, 바′{타, 터}도, 바′{타, 터}서, 바′{타, 터}라, 바′트{머, 먼}] 󰂿 입속에 있는 것을 입 밖으로 내보내다. 뱉다*. 흔).

험언 꼴로 밧일 직에느[찌′게느], 춤울 시 분 밭어뿌머 양밥이 댄단다.<험한 꼴을 봤을 적에는, 침을 세 번 뱉어버리면 액막이가 된단다>.

인준이°가 하는 짓거리가 하도 더럽어가아, 내가 춤울 칵 어 조뿟지 머[바′터 조오′뿌′찌 머′어].<인준이가 하는 짓거리가 하도 더러워서, 내가 침을 칵 뱉어 줘버렸지 뭐>.

암만 도분이 나도 사람 낱에다가 춤울 으머 앤 대지.<아무리 화가 나도 사람의 낯에다가 침을 뱉으면 안 되지>.

전나로 받을라커거등 입에든 껌버텅 먼저 어내뿌고[바′터내′애뿌고] 받든동 우야든동 해라.<전화를 받으려거든 입에든 껌부터 먼저 뱉어내어 버리고 받든지 어쩌든지 해라>.

지발 쫌 그 가래춤을 캑 쫌 밭어뿌라[바′터뿌라], 넘궇지 마고.<제발 좀 그 가래침을 칵 좀 뱉어버려라, 넘기지 말고>.

한디 통시예 오줌 눌 직에느[찌′게느], 춤을 시 분 어래이.<한데 변소에 오줌을 눌 적에는, 침을 세 번 뱉어라>.

밭다*2 [바′따] 󰂿액체가 바짝 줄어들어 말라붙다.

이 사람아 암만캐도, 이 물괴기 찌지는 냄비에 물이 너무 은 듯싶우네, 물로 조매마 더 붓게.<이 사람아 아무래도, 이 물고기를 지지는 냄비에 물이 너무 밭은 듯싶네, 물을 조금만 더 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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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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