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래 [벌′래′] 사물이 전하여 내려온 그 처음. 본디*. 본래*.
은에느 번래 여얼에잘 모디니꺼네 여얼에더러 초망을 떤지보머 알 수 잇겟지.<은어는 본래 여울에 잘 모이니까, 여울에서 투망을 해보면 알 수 있겠지>.
샘동떡° 삭불이°사, 번래 번갯불에 콩 꿉어묵울 사람 애니가[애˜이′˜가].<샘동댁 삭불이야, 본래 번갯불에 콩 구워 먹을 사람이잖아>.
개멀구느 번래 익으머 저레 깜다.<까마종이는 본래 익으면 저렇게 깜다>.
머리빋이야 번래 살 하나마 뿌러지머 금방 주루룩 다 나가지요.<머리빗이야 본디 살이 하나만 부러지면 금방 주룩 다 나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