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롬날

경주어 대사전 2010. 4. 14. 08:35

보롬날 [보′롬날] 󰃃 정월대보름날*. 보름날*.

보롬날 첫술에 짐 사묵우머 꽁알 좃는다.<정월대보름날 첫술에 김을 싸먹으면 꿩알을 줍는다>.

보롬날은 밥 아홉 그륵 묵고, 나무도 아홉 지게로 해 와야 댄대이.<정월대보름날은 밥 아홉 그릇을 먹고, (땔)나무도 아홉 지게를/짐을 해 와야 된다>.

¶영일° 정 진사 댁에 새달 보롬날 잔채한다꼬 놀로 오라 커더라는데…….<영일 정 진사 댁에 새달 보름날 잔치한다고 놀러 오라고 하더라는데……>.

보롬날 비비묵우먼 밭이 짓는다.<정월대보름날 비벼먹으면 밭에 잡초가 많이 난다>.

¶정월초하릿날 짐치국 마시먼 몸쇄기 일고, 보롬날 찬물 묵우먼 소내기 만낸다.<정월초하룻날에 동치미국을 마시면 ‘살쐐기’가 일고, 정월대보름날 찬물을 먹으면 소나기를 만난다>.

'경주어 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7613;기다  (0) 2010.04.14
맹서  (0) 2010.04.14
보롬  (0) 2010.04.14
뒤세범벅  (0) 2010.04.13
뒤대다  (0) 2010.04.13
Posted by 사투리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