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 어른 (유 머)
한 할매가"어이 예수가 죽었다 카드라 "
다른 할매가"와 죽었다 카드노? ""못에 찔리가 죽었다 안카나""어이구 머리도 안깍고 풀어 헤치고 댕길지게내 알아밨다"이때 암말 않던 할매가"어이 예수가 누고? " "몰라 우리 매느리가 아부지 아부지 케사이께 ""사돈 어른인갑지 뭐" "그라모 너거 매누리 저거 아부지 죽은데 갔겄네 ? ""컬지게 정이 없었능가 앙가드라"
"원체 집안이 콩가리 집안이 되서 그럴끼다 아매도"다른 할매가"그거는 또 먼 말이고"
"언체 업시 살아서러 그런지 저거 아부지도마굿간에서 낫다 케사코.". "또 저거 할매는저거 할배가 눙고도 모른다 카이 말이 데나, 내참"
경주말(語)은 겨레말의 줄기세포. 경주는 한반도의 Latium이다
by 사투리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