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1 [사혀′˜이˜, 사혀′˜을˜, 사혀′˜에˜, 사형′도, 사형′마] 결혼한 시동생을 이르는 말(지칭). 서방님*.
¶패호° 사형하고 박실° 사형하고 우리 동생하고 서이가 똑 같은 기이 국민학교 댕깃다.<패호 서방님과 박실 서방님과 우리 동생 하고 셋이 똑 같은 것이 초등학교에 (함께) 다녔다>. ‘패호’ ‘박실’: 택호임.
사형#2(査兄} [사형′] 혼인한 두 집안 사이에서, 혼인 당사자를 제외하고 서로 같은 항렬의 상대편 사람을 호칭하거나 지칭하는 말. 사돈*. 경주에서 ‘사돈’은 주로, 혼인 당사자의 부모 사이에 해당됨.
¶오랜만이요 사형, 그래 참 사형댁이도 다 알령하시고?<오랜만이요 사돈, 그래 참 사형댁¿도 다 안녕하시고>?
¶너거 누부 시동성캉 니캉은 사형간 애니가[애˜이′˜가].<너희 누나의 시동생과 너와는 사돈간 아니니/사형간이잖니>.
¶야, 학쪼서 동창생이머 사형간에 말로 놓올 수도 잇는 기지 머.<야, 학교에서 동창생이면 사돈간에 말을 낮출 수도 있는 것이지 뭐>.
¶기칠이°는 사형간에 핀지로 주고받는데, 내가 보니 사형이라꼬 섯뎅에[서′떼′˜에˜].<기칠이는 사돈간에 편지를 주고받는데, 내가 보니 (상대방을) ‘사형’이라고 썼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