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영

경주속담 2010. 2. 6. 17:18

[술′ 모옴′ 뭉′능 구우′시′˜이˜ 어억′꼬′, 글′ 모′리능 구우′시′˜이˜ 어업′따′] <술 못 먹는 귀신이 없고, 글 모르는 귀신이 없다> 살았을 때 술을 못 마셨거나 글을 모르던 사람일지라도, 그 제사에는 술잔을 치고 축문을 읽는 절차를 빠뜨릴 수 없다는 말. ▷[글′ 모′리능 구우′시′˜이˜ 어억꼬, 술′ 모옴′ 뭉′능′ 구우시′˜이˜ 어업′따′].

[숭여′네 아′아느 배′ 터′저 죽′꼬, 어어′르′느느 배′고′러 중는′다] <흉년에 아이는 배 터져 죽고, 어른은 배곯아 죽는다> 흉년이 들면 아이들은 지나치게 많이 먹어 탈이 생기는 반면 어른들은 굶게 되어 고르지 않다는 말.

[숭′여′네 윤′달′] <흉년의 윤달> 불행한 일을 당하고 있는 중에 또 좋지 못한 일이 겹침을 이르는 말. 설상가상. ▷[오 도리′고 오옴′ 오′리고 두드레′기 선 두′린′다].

[숭′여˜에˜ 디이′머′ 내앵′수′에도(참′무레도) 디인′다′] <숭늉에 데면 냉수(찬물)에도 덴다> 무엇에나 한 번 몹시 놀란 때에는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집어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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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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