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0킬로’ 차세대 운송수단 ‘하이퍼루프’ 세계 최초 발표…내년 상용화 목표
입력 2018.10.03 18:21 | 수정 2018.10.03 18:30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20분 만에 주파하는 ‘초스피드’ 운송수단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시속 1000㎞로 승객을 나를 수 있게 설계된 차세대 운송수단 ‘하이퍼루프 캡슐’의 실제 모습이 2일(현지 시각)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CNN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업체 ‘하이퍼루프 운송 기술(TT)’은 이날 스페인 엘푸에르토데산타마리아에서 스마트 신소재를 사용한 하이퍼루프 캡슐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비행기 활주로나 지하철의 지하 철로처럼 하이퍼루프 캡슐이 주행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 터널’은 이미 여러 업체에서 공개한 적이 있지만, 운송 본체에 해당하는 캡슐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NN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업체 ‘하이퍼루프 운송 기술(TT)’은 이날 스페인 엘푸에르토데산타마리아에서 스마트 신소재를 사용한 하이퍼루프 캡슐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비행기 활주로나 지하철의 지하 철로처럼 하이퍼루프 캡슐이 주행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 터널’은 이미 여러 업체에서 공개한 적이 있지만, 운송 본체에 해당하는 캡슐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810/03/2018100302210_0.jpg)
‘날개 없는 비행기’라고 불리는 하이퍼루프는 현 장거리 여행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국은 하이퍼루프 개념을 탑재한 운송수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스페인, 프랑스 등은 이미 하이퍼루프를 설치할 새로운 운송 경로를 개발하고 있다.
하이퍼루프는 2013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기록한 57쪽짜리 문서를 대중에 공개하며 ‘이상적인 미래 운송 기술’로 등장했다. 5년이 채 지나지 않아 현실화한 하이퍼루프는 공기가 희박한 진공관에 운송 캡슐을 넣어, 공기저항을 받지 않고 자기부상 시스템을 통해 비행기에 필적하는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보잉737 여객기 평균 속도인 시속 780㎞와 비교하면 200㎞ 이상 빠른 속도다.
하이퍼루프는 2013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기록한 57쪽짜리 문서를 대중에 공개하며 ‘이상적인 미래 운송 기술’로 등장했다. 5년이 채 지나지 않아 현실화한 하이퍼루프는 공기가 희박한 진공관에 운송 캡슐을 넣어, 공기저항을 받지 않고 자기부상 시스템을 통해 비행기에 필적하는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보잉737 여객기 평균 속도인 시속 780㎞와 비교하면 200㎞ 이상 빠른 속도다.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810/03/2018100302210_1.jpg)
‘퀸테로 원’이라는 이름의 이 하이퍼루프 캡슐은 복원력이 뛰어난 이중 레이어 스마트 복합체로 만들어졌다. 캡슐 하나당 32m 길이로, 기차처럼 여러 칸을 연결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루프TT 회장 겸 공동 창업자인 비밥 그레스타는 "캡슐은 2019년까지 승객을 태우기에 최적화된 상태로 준비될 것"이라면서 "LA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단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일각에선 안전문제를 제기한다. 하지만 하이퍼루프TT 개발팀은 관에 쓰인 신소재와 이중 보호 레이어를 강조하며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라파엘 콘스레라스 하이퍼루프TT 공동 창업자는 "오늘 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합성물로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하이퍼루프 캡슐을 공개했다"면서 "이 합성물 덕분에 하이퍼루프 캡슐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운송수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안전문제를 제기한다. 하지만 하이퍼루프TT 개발팀은 관에 쓰인 신소재와 이중 보호 레이어를 강조하며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라파엘 콘스레라스 하이퍼루프TT 공동 창업자는 "오늘 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합성물로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하이퍼루프 캡슐을 공개했다"면서 "이 합성물 덕분에 하이퍼루프 캡슐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운송수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810/03/2018100302210_2.jpg)
더크 알본 하이퍼푸르TT CEO는 "우리는 스마트 신소재와 진공 펌프, 배터리를 이용하고 새로운 자기부상 방식을 적용해 단 5년 만에 하이퍼루프 운용에 필요한 모든 기술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이 캡슐은 지금껏 개발된 모든 운송수단을 통틀어 가장 효율적인 운송 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03/20181003022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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