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그래도 싫어"
월드컵 축구경기를 보고 있는데 아내가 자꾸 옆에서 말을 겁니다.
"알았어 알았어, 경기 봐야 되니까 빨리 말해"
약간 뜸을 들이더니 아내가 말합니다.
"일주일에 세 번만 나하고 배드민턴 치자,
당신 배 좀 봐...
전 계속 티비를 보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싫어"
그리고 몇 번 더 아내가 채근한 거 같고
싫다고만 연발했습니다.
"일 주일에 배드민턴 3 번을 쳐주던가.....__
다른 거 3번.. 다른 거 3번..........
전 티비에서 눈을 때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한 마디 했습니다.




"당장, 배드민턴 채 가져와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