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 신명이시여,



그러자 갑자기 이 남자의
"하와이까지 다리를 하나 만들어서



그러자 천지신명께서
"너의 기도는 들어가는 게 너무 많아.
그게 보통 일이 아니야.
다리의 교각이 태평양 바다 밑까지
닿아야 하고 콘크리트와 철근이
얼마나 들어야 하겠냐?
내가 할 수는 있지만
정말 세상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기는 힘들구나.



조금 더 생각해 보고
내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다른 한 가지 소원을 말해 봐라."
그 남자는 한참 동안 더 생각하다
결국 이렇게 말했다. "천지신명이시여, 난 여자들을 잘 이해하기를 원합니다. 여자들이 내게 토라져서 말도 안 하고 있을 때 마음 속에 어떻게 느끼고 뭘 생각하는 지, 왜 우는 지… 여자들이 말로는 '아니, 신경쓰지 마-'라고 할 때 그 말의 참 뜻이 뭔지 여자들을 정말로 행복하게 할 수 있을 지 알기를 원합니다." 천지신께서 숨도 안 쉬고 곧 바로 대답하셨다.
그리고 어떻하면
<그러자
"하와이까지 가는 다리 4차선으로 해주랴,
8차선으로 해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