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주세요?
승합버스 기사가 시골길을 동네 할머니를 태우고
운전을 하고 가는데 뒤에서 소곤소곤 이야기 하던
할머니가 어깨를 툭툭 치더래요.
운전사가 네? 하고 대답을 하니까
아몬드를 한 주먹 기사에게 주는 거예요.
운전기사는 고맙다고 말하고
아몬드를 먹으며 운전을 하는데
뒤에서 이야기 하던 할머니가
또 어깨를 치며 한 주먹 아몬드를 주는 거에요.
감사하다고 말하고 계속 가는데 한참 후
또 아몬드를 주길래 기사가 물었어요.
기사 : 감사합니다만 왜 자꾸 아몬드를 주세요?
할머니 : 우린 이가 약해서 씹을 수가 없어.
기사: 그런데 왜 사셨어요?
할머니: 그래서 초코렛만 빨아먹고 아몬드는 자넬 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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