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은 몇 호선 몇 번 출구세요?"


지난 7월2일 서대문 청춘극장에서

노인들을 위한 쇼 공연이 있었는데

사회를 보는 개그맨 오동광과 오동피 군이

노래를 부르러 무대에 올라온 어르신에게

"몇호선 몇 번 출구냐?"고 물었다.

어르신:" 나 지하철 안타고 버스타고 왔는데"

"어르신 ,나이가 얼마냐고 묻는 거예요."

"응? 내 나이? 나 7학년 8반이야"

"어르신은 7호선 8번 출구예요. 아셨죠?"

이날 오동광군과 오동피군이 넌센스 퀴즈를 냈는데

제일 좋은 영화는? 부귀영화.

제일 아름다운 개는?무지개라고.웃기더라.

임산부 배려석

시내버스 안에는 임산부 배려석이 있다.

좌측 배려석엔 70대 할머니가 앉았고

우측 배려석엔 여고생이 앉아있다.

할망구와 여고생 옆에는 만삭의 여인이

숨을 몰아 쉬며 힘겹게 서 있다.

이를 지켜 보던 청년이 할망구 한테 말 했다.

"할머니 여긴 임산부석인데요.자리를 양보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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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구; 야,나도 애 뱄다.

내가 애 배는데 네가 보태준 것 있냐?"

그러자 옆좌석의 여고생이 한마디 했다.

"아저씨 절더러 일어나라는 뜻인가요?

저도 정부의 산아장려정책에 적극 호응해서

임신 두달 됬거들랑요"

원 세상 망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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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사와 신문기자

몇십년 전 실제 있었던 야그 한토막.

공덕동 로터리 육교 밑을 정복 입은 순사가

무단 횡단 하고 있었다.

그 뒤를 따라 어느 젊은이도 무단횡단 했다.

자동차가 씽씽 달리는 길을 용케도

잘 건너간 순사가

뒤 따라 오는 젊은이를 불러 세우고

"당신뭐야? 왜 무단횡단 하는거야?"

젊은이:'"당신은 뭔데 무단횡단 하는거요?

경찰은 무단횡단 해도 된다는 법이 있소?"

순사:"나는 사건신고 받고 빨리 현장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급해서 그랬소."

젊은이:"나는 당신이 급히 가는걸 보고 무슨 사건이

터진줄 알고 취재하러 당신뒤를 따른거요.

순사: "당신 기자요?"

젊은이 :"그렇소."

순사도 쎄지만 기자는 더 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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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하느님 읍다.

6.25전쟁이 한창일 때,거리를 떠 돌던 영구가

끌려 가 일주일 간 신병훈련을 받고

최전방 전투 현장에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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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의 총탄이 소나기 퍼붓듯 날아오자,

겁에 질린 영구가 머리를 땅에 쳐박고

적을 향해 총을 쏜다는 것이

불행하게도 총구가

하늘을 향해 있었다.

때마침 전투현장을 구경 나오신 하느님이

영구가 쏜 총을 맞고 땅으로 뚝 떨어져 돌아가셨다.

그래서 지금은 하늘에 하느님 읍다

지금 세상이 이렇게 막 돌아 가는 것도

죄악을 심판하실 하느님이 읍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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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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