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40 독도 소주’ 정식 판매
입력 2021.03.08 03:00 | 수정 2021.03.08 03:00
편의점 CU가 지난 3·1절을 맞아 이벤트로 한정 판매했던 증류식 소주 ’40240독도'를 이달 중 정식 출시한다.
40240독도 소주는 국내산 쌀과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소주다. 용기 겉면에 화산섬 독도의 투박한 느낌을 간결한 그래픽으로 표현해 넣었다. 40240는 독도 우편번호다. CU는 지난 3·1절을 맞아 이 소주 2병들이 3100세트를 한정 판매했는데, 사흘만에 모두 팔리자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
‘40240독도’는 임진욱 전 동아운수 대표이사가 기획하고 강원도 전통주 양조장 ‘설악프로방스배꽃마을’이 생산한다. 임 전 대표는 2010년대 중반 자신이 운영하던 동아운수 소속 시내 버스에 독도 우편번호와 태극기 마크 등을 그려넣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40240독도 소주’는 임 전 대표가 ’799-805독도 와인'에 대한 오마주(헌정) 성격으로 만든 제품이다. 독도 와인은 2012년 미국 거주 한인들이 독도를 알리기 위해 나파밸리에서 만든 와인으로, 독도 소주와 마찬가지로 제품명에 당시 독도의 우편번호가 들어갔다.
임 전 대표는 “독도 와인을 만든 한인들 이야기를 최근 듣고 감명받아 양조장과 협업으로 독도 소주를 개발했다”며 “독도 소주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 국민의 독도 사랑도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알코올 도수는 17.3도이며, 용량은 375mL, 가격은 3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