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상 상장

자랑스런 경주 문화인상  수상

 

자랑스런 경주 문화인상 

            김 주 석 님

                                  1938년 12월 22일생

 

  사람의 가치 있는 창조 행위를 문화라 하면 그 중심에는 생각을 전하는 말이라 하겠습니다.

  님은 값진 천년 문화가 가득한 경주 건천에서 태어나셔 화학공학을 공부하여 산업발전에 헌신하시다 겨레말의 뿌리요 한국어의 바탕인 경주말을 지금 밝혀두지 않으면 사라지고 말 안타까운 일이라, 누가 칭찬하고 도와주지 않아도 탓하지 않고 긴 세월동안 방대한 인문지식인 신라어 경주말을 주옥 같이 다듬어 세상에 선물하였습니다.

  이는 고대 국어 연구의 필수적인 바탕이니 겨레와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발표한 많은 논문과 저서들이 빛을 발하지만 특히 최초의 경주말 사전인 ‘경주 속담 말 사전’과 40여년간 심혈을 기우려 올해 낼 4천여 쪽의 ‘경주 지역어 대사전’은 후손들에 크나큰 보배로움이라 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업적을 크게 기리고자 이 상을 드릴 수 있는 경주 문화인 모두는 행복합니다.

                                                      2018년 2월 24일

                                                     경주 문화원장 김 윤 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