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식#1 [구식′] 구석*. ≒구직/구적.
¶빈 능굼상자느 저쪽 방구식에 갖다 도라.<빈 사과상자는 저쪽 방구석에 갖다 둬라>.
¶이 집구식에느 우얘 댄 텍으로, 낫도 한 가락 옳은 기이 없노?<이 집에는/집구석에는 어찌 된 셈으로, 낫도 한 가락 옳은 것이 없니>?
¶내사 이 촌구식에 처박기 사는 기이 세상 펞다.<나는 이 시골에 처박혀 사는 것이 세상 편하다>.
구식*2(舊式) [구우′식′] 예전의 방식이나 형식.
구적 [구적′] 구석*. 흔).
¶그 약을 묵고 좀 좋와진 구적이라도 잇는강?<그 약을 먹고 좀 좋아진 구석이라도/눈치라도 있는가/있는지>?
¶남우 어른짇을 할라커머, 좀 넉넉언 구적이잇어야지…….<남의 어른 노릇을 하려면, 좀 넉넉한 구석이 있어야지……>.
¶남자느 어야든동 발체가 널러양 되는데, 집구적에마 처박기 잇이머 지절로 발체가 널러지나?<남자는 어쩌든지 행동반경이 넓어야 되는데, 집구석에만 처박혀 있으면 저절로 넓어지나>?
¶너 마지기 보리밭 딧구적에 보머 모메 삭이 많을 기다[끼′이다].<너 마지기 보리밭 뒤쪽 구석에 보면 메 싹이 많을 것이다>.
¶망할 자석이 잇는 집이, 바리 망할 넘에집구적이지…….<망할 자식이 있는 집이, 바로 망할 놈의 집구석이지……>.
¶그 넘어 집구적은, 안안밖이 돈을 벌어딜일 생각은 앤 하고 밤낮 없이 맛잇는 거마 찾어 묵어 조지는 빛이딩이더[삐′치′디˜이˜더].<그 놈의 집구석은, 안팎이 돈을 벌어들일 생각은 하지 않고 밤낮 없이 맛있는 것만 찾아서 먹어 조지는 빛입디다/경향이 짙습디다>.
구적구적 [구적′꾸적′] 구석구석*.
구적지다 [구적찌′다] 구석지다*.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