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방맹이 [굴{방, 빵}매′˜이˜] 못의 물을 막거나 빼는 구멍에 박아 놓은 나무 방망이. 굴방망이✦.
장자못° 못도감이, 술로 묵고 못종대 뿥잡고 굴방맹이 빼로 드갓다가, 물구영어 떡들어붙어가아 앤 죽엇나.<장자못 못도감✦이, 술을 먹고 못종대✦를 붙잡고/의지해서 굴방망이✦를 빼러 (물속에) 들어갔다가 물구멍에 딱 달라붙어서 죽지 않았니>.
굴안이가 못굴 뺄 직에[찌′게] 굴방맹이로 빼머 잠시 물이 방구캉 같이 팍 속꾸는데 고때 올러와야지…….<굴안이✦가 못굴✦을 뺄 적에 굴방망이✦를 빼면 잠시 물이 물거품과 같이/함께 팍 솟는데 고러할 때 (물속에서) 올라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