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먼여 [남′머′˜여˜/남′머′여] 남보다 먼저. 남 먼저.
¶그 참, 아무 일에나 남먼여 쫌 나서지 마라.<그 참, 아무 일에나 남 먼저 좀 나서지 마라>.
¶모숨기느 남먼여 끝내 놓고, 어덜 그레 갓다왓노?<모심기는 남 먼저 끝내 놓고, 어디를 그렇게 갔다왔니>?
¶정월대보롬날 밥을 첫새복에 남먼여 해 묵우먼, 농사 자원한다.<정월대보름날에 밥을 첫새벽에 남 먼저 해 먹으면 (그해) 농사를 장원한다>.
경주말(語)은 겨레말의 줄기세포. 경주는 한반도의 Latium이다
by 사투리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