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항 [다′항]㉥ 다행*(多幸). 노)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래도 눈은 앤 다첫다니 다항이다[다′처따˜이˜ 다′˜하˜이˜다].<그래도 눈은 안 다쳤다니 다행이다>.
¶대머 다항이고, 앤 대머 구만이라꼬 생각어머 세상아 겁날 일이 머가 잇겟는기요?<되면 다행이고, 안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세상에 겁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진급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참 다항이다, 그라먼 월급도 제북 올럿겟네.<그 참 다행이다, 그러면 월급도 제법 올랐겠네>.
¶(늙은이가 혼잣소리로) 내사 참 잿불 가듯이 갓이머 그런 다항이 없겟구마느.<나야 참 잿불이 가듯이 죽으면 그런 다행이 없겠건만>.
¶(나이가 많은 친구에게) 자네가 안죽, 낚수질이라도 질길 심이 남어 잇다커니 그런 다항이 없네.<자네가 아직, 낚시질이라도 즐길 힘이 남아 있다니까 그런 다행이 없네>.
¶생판 모리는 줄 알엇딩이[아′러띠˜이˜], 아니 다항이다.<생판 모르는 줄 알았더니, 아니까 다행이다>. 비꼬는 뜻이 내포됨.
다항시럽다 [다′항시럽따]㉥ ☞다행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