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리 [당가리′] ‘단가리등게’가 줄어든 말. 아주 보드라운 보릿겨*. 쌀겨*. 속 겨. ≒단갈등게.
¶단가리로 물에 후리가아 소곰이나 장을 옇은 거로 실젖에 발러가아…….<보릿겨를 물에 후려서 소금이나 된장을 넣은 것을 실젖✦에 발라서……>.
¶저기, 보드럽운 단가리느 따리 담어 주세이, 달구모시 하구로요.<저기요, 보드라운 쌀겨는 따로 담아주세요, 닭 모이를 하게요>.
경주말(語)은 겨레말의 줄기세포. 경주는 한반도의 Latium이다
by 사투리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