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통

경주어 대사전 2008. 11. 29. 16:52

달구통 [달구′토˜이˜, 달구′토˜을˜, 달구토′˜{에˜, 오˜}, 갈구′통도, 달구′통{마, 만}] 󰃃� 닭의장*. 닭장*. 닭둥우리*.

¶장달알은 새알보다 약간 굵고, 아주 이뿐데 부화가 안 되지 싶우다. 그런데 달구통오서 안 놓고 아무데서나 놓커등. 햇달이 알로 놓고나서 울머, 옆에 잇던 장달이 우채가아 더 크기 울어, 그래서 소리 높은 장달 소리를 들은 할매는, 그 조맨언 알을 참말로 장달이 놓온 줄 알고 장달알이라 커는 거지 머.<햇닭이 처음 낳은 알은 참새 알보다 약간 굵고, 아주 예쁜데 부화가 안 되지 싶다. 그런데 닭둥우리에서 낳지 않고 아무데서나 낳거든. 햇닭이 알을 낳고나서 울면 옆에 있던 수탉이 덩달아 더 크게 울어, 그래서 소리 높은 수탉 소리를 들은 할머니는 그 조그만 알을 참말로 수탉이 낳은 줄 알고 (햇닭이 처음 낳은 알인 줄 모르고) ‘수탉알’이라고 하는 것이지 뭐>.

달구통오 드닷다가 곰박산이 오리머 지그럽어 반 죽지 죽어.<닭장에 들어갔다가 곰박산이가 오르면 근지러워서 반 죽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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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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