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묵다

경주속담 2010. 2. 25. 07:36

[끌′름′ ′쭉 한 숙까′락, 떠무′구나 마아나] <끓는 팥죽 한 숟가락, 떠먹으나 마나> 어떤 행동을 한 흔적이나 증거가 전혀 남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

[끌′릉′ 구′게 맘′ 모′린다] <끓는 국에 맛 모른다> 급한 경우를 당하면 정확한 판단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끼일′바′진 넘 박꼬랑′(책짱′) 시알′린다] <게으른 놈 밭고랑(책장) 헤아린다> 일에는 전혀 마음이 없고 게으름을 피우며 하던 일에서 빨리 벗어날 궁리만 하고 있다.

[끼일′바′진 연 쪼′찹뿌고, 구운′둥′지 자래애 뭉는′ 연 나′아둔다] <게으른 년은 쫓아 버리고, 군음식 잘해 먹는 년을 놓아둔다> 게으른 사람보다는 차라리 지나칠 정도로 부지런한 사람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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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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