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개잡살 [몰개잡살′] ①모래가 많이 깔린 평평한 곳. ②씨름판 또는 씨름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모래*. 모래판. 흔).
아이구 문지 난대이, 시름을 할라커ᅙ거등 저기 몰개잡살에 가가아 해래이.<아이고 먼지 난다, 씨름을 하려거든 저기 모래에 가서 해라>.
아아들 놀이테야 몰개잡살이머 최고 애니가[애˜이′˜가]?<아이들의 놀이터야 모래판이면 최고 아니냐/최고잖니>?
(씨름에서) 우리 마실 용이°가, 영천° 정 장군을 번쩍 들딩이[들디′˜이˜] 몰개잡살에다가 팍 꼽어뿌는데, 그 참 기가 맥히뎅에[매키′이데˜에˜]…….<우리 마을 (철)용이가, 영천(永川) 정 장군(鄭 將軍)을 번쩍 들더니 모래에다가 팍 꽂아버리는데, 그 참 기가 막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