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어 대사전 2011. 2. 27. 08:41

[버어′디′, 버어′들′, 버어′데′, 버{어′, 얻′}또′, 버엄′{마′, 만′}] 󰃃 ①비슷한 또래로서 서로 친하게 사귀는 사람. ②사람이 늘 가까이하여 심심함이나 지루함을 달래는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벗*.

두 키가 다 실력이나 헹핀이 엇비시무리해야 벋도 하고 친구도 하지 서리 칭거리가 지머 벋도 몬하고 친구도 몬한다.<두 사람이 다 실력이나 형편이 엇비슷해야 벗도 하고 친구도 하지 서로 층이 지면 벗도 못하고 친구도 못한다>.

그런 유명 시인캉 벋을 할 정도먼 자네 실력도 그 사람캉 어굼버굼한 모양인갑구마느[모′˜˜잉각꾸마느].<그런 유명한 시인과 벗을 할 정도면 자네 실력도 그 사람과 어금지금한 모양인가보구먼>.

난초캉 벋을 하고 살 정도먼 그 사람은 팔자 좋온 사람인갑심더.<난초랑 벗을 하고 살 정도면 그 사람은 팔자가 좋은 사람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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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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