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럽다✦ [번′지럭꼬, 번′지럽찌, 번′지럽떠라, 번′지러버도, 번′지러버서, 번′지러부{머, 먼}]㉥ (아이가) 지나치게 말썽스럽거나 마구 설쳐서 부산스럽다. 흔).
어디나 질 각단 아아들이 쫌 번지럽운 법이지.<어디나 길 각단✦에/마을에 사는 아이들이 좀 번지러✦운 법이지>.
태자네° 아아느 하도 번지럽어가아, 상 우예 음식을 몬 채리 놓는단다, 자꾸 들구 엎어샇아.<태자네 아이는 하도 번지러워✦서, 상 위에다 음식을 못 차려 놓는단다, 자꾸 들고 엎어쌓아>.
개똥이° 그 친구도 띠고딩이°하고 어불릴 가능성이 많은 친구엿지, 같은 부락(部落)에 사는데다가 두 사람이 다 참 번지럽엇으니까네.<개똥이 그 친구도 ‘띠고딩이’하고 어울릴 가능성이 많은 친구였지, 같은 마을에 사는데다가 두 사람이 다 참 번지러웠✦으니까>. 띠고딩이: ‘개똥이’의 친구.
무진 아아가 밥상에 올러가고 저리 번지럽울고?<무슨 아이가 밥상에 올라가고 저렇게 번지러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