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창 [벌′창′] ①엉망진창인 상태. 뒤범벅인 상태. ②물이 넘쳐 흐름.
벌집처럼 창이 나도록 막 수시가주고 디세범벅을 맨든 것이 벌창 애니가[애˜이′˜가].<벌집처럼 창이 나도록 마구 쑤셔서 뒤범벅을 만든 것이 벌창¿ 아니냐/벌창이잖니>.
방구석이 아주 지저분해 가주고, 옷이고 걸레고 한테 섞이 뒤범벅이고, 청소도 안 해 가주고 엉망이 된 상태를, “벌창 같은 데 들앉어 가주고 그래도 잠이 오나?” 칸다.<방구석이 아주 지저분해서 옷이고 걸레고 한데 섞여 뒤범벅이고, 청소도 안 해 가지고 엉망이 된 상태를, “벌창¿ 같은 데 들어앉아서 그래도 잠이 오느냐?”라고 한다>.
천장아서러 물이 쇠가아 방바닥이 아주 벌창이 되어 잇는데도, 니느 낮잠만 자나?<천장에서 물이 새서 방바닥이 아주 벌창¿이 되어 있는데도, 너는 낮잠만 자느냐>?
수리도랑이 터저가아 우리 논은 벌창이 대뿟이니, 수리 봇도감한테 가가아 와 이런 벌창을 맨들엇노꼬 초군초군 따지야지.<수리도랑이 터져서 우리 논은 벌창¿이 돼버렸으니, 수리 봇도감✦한테 가서 왜 이런 벌창을 만들었느냐고 초근초근 따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