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다#1 [버′어리고, 버′어리지, 버′어리더라, 버′어{러, 라, 리}도, 버′어{러, 라, 리}라, 버′어리{머, 먼}] (돈을) 어떤 일을 하거나 장사를 해서 자기의 몫으로 되게 하다. 벌다*.
화촌떡° 복이°사, 지가 돈을 암만 벌인들, 한 푼도 지맘대로 실 수 없는 처진데 머…….<화촌댁 복(壽福)이야, 제가 돈을 아무리 번들, 한 푼도 제 마음대로 쓸 수가 없는 처진데 뭐……>.
돈이야 잘 벌이먼 좋지마는, 그기이 어디 맘대로 대는기요[대능′기요]?<돈이야 잘 벌면 좋지마는, 그것이 어디 마음대로 됩니까>?
영감이 돈을 잘 벌일 직에느[찌′게느], 멋도 모리고 옷도 사고 그륵도 사고, 주는 대로 다 섯지요마느…….<영감이 돈을 잘 벌 적에는, 멋도 모르고 옷도 사고 그릇도 사고, 주는 대로 다 썼지요마는……>.
벌이다*2 [버{얼′이′, 어′리′}다] ☞벌리다#1.